하동군장학재단, 고향에 장학기금 300만원…나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 키우길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가수 홍주영이 지난 26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고향의 인재양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28일 밝혔다.

홍주영은 “고향 선후배들에게 늘 받기만 했는데 적지만 고향 청소년들이 더 좋은 환경에서 꿈과 희망을 키우는 밀알이 됐으면 한다”고 소감을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그동안 고향 발전에 많은 도움을 준 것도 고마운데 하동의 꿈나무들에게 장학기금까지 출연해 감사드린다”며 “하동의 청소년들이 희망을 품고 꿈을 이루는 좋은 선물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1993년 서울 남인수 가요제에서 입상해 가수 인증서를 받은 홍주영은 하동에서 초·중·고를 나온 토박이로, 2009년 ‘내 사랑 당신’으로 데뷔했다. 2015년에는 ‘송해 빅쇼’에 게스트로 출연하기도 했으며, 현재는 부산을 주무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최근에는 제28회 부산 자갈치축제에서 ‘미스 트롯’으로 인기 높은 가수 김소유, 정미애 등과 개막공연에 출연해 주가가 급상승하는 등 부산가수로 이름이 더 나 있다.

특히 지난달 26일 부산호텔에서 ‘고마워요, 고맙습니다’ 등 3집 음반 발표회를 성황리에 개최한 바 있으며 하동을 대표하는 중견 가수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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