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이 어우러진 스마트 아일랜드로 조성··· 올해 말 개발방향 결정

 

허성무 창원시장은 29일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방향 수립’과 관련해 시민 모두가 누릴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하기 위해 마산해양신도시건설 현장을 직접 방문해 사업 추진 상황을 점검했다.

‘동북아 新해양 거점도시’로 발돋움하기 위한 마산해양신도시 개발 방향 수립이 막바지 단계로, 국가사업으로 시행하고 있는 친수공간 조성사업과 마산해양신도시 간접지원사업 일환으로 시행예정인 조간대 및 내호구역 오염퇴적물 정화복원사업 현장을 점검했다.

마산해양신도시 건설사업은 국책사업인 마산항 개발 사업과 연계 추진돼 마산항 진입항로 수심 확보를 위한 항로 준설토 투기장을 도시용지로 개발하는 사업으로 2013년 개발 계획이 확정됐으나, 사업의 필요성과 개발에 따른 문제점에 대하여 시민과 언론 등에서 많은 의문을 제기했다.

이후 진행된 민간사업자의 일괄 계획·개발 방식으로는 민간이 원하는 수익성과 시민이 바라는 공익성 확보에 대한 공감대가 형성되지 않아 새로운 개발방향을 수립해 토지이용계획을 재수립 중에 있다.

시는 창원시정연구원과 협업해 추진하고 있는 개발 방향 수립 연구 용역과정에서 수렴한 시민들의 요구사항과 제언을 반영해 2020년부터 2024년까지 공공성이 담보된 문화·관광·해양레저 중심지구로 개발하여 지역경제 견인과 관광 중심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금년 12월 중으로 개발방향을 확정할 계획이다.

허성무 창원시장은 “마산해양신도시는 동북아 新해양 거점도시로서 도심지 내 위치한 대규모 친수공간으로 조성돼 마산항 서항지구 친수공원과 돝섬유원지, 마산어시장, 원도심재생사업과 연계한 창원의 새로운 관광명소로 탄생하게 될 것이다”며 “시민 삶의 질 향상은 물론 미래 창원의 도시, 경제, 문화적 발전에 기여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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