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해군새마을부녀회‘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남해군새마을부녀회(회장 곽영순)는 지난 11월27일부터 28일까지(2일간) 서면 행복쉼터 새마을작업장에서 남녀새마을지도자 4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연말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사랑의 고추장’을 담갔다.

1일차에는 건강한 고추장을 만들기 위해 협의회.부녀회 새마을지도자들이 손수 찹쌀풀을 쑤고, 메주가루, 고춧가루, 물엿, 액젓 등 남해군 지역에서 생산된 천연재료를 사용하여 고추장 만들었으며, 2일차에는 통에 나눠 담아 각 읍면의 홀몸 어르신, 장애인, 저소득층 세대와 관내 복지시설에 소중한 ‘사랑의 고추장’을 전달하였다.

곽영순 남해군새마을부녀회장은 “각종 지역 행사 및 봉사로 새마을지도자들의 손길이 필요한 곳이 많아 연일 바쁜 일정에 힘드실 텐데 이틀 동안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사업에 함께 해주신 협의회.부녀회 새마을지도자들이 정말 고맙고 자랑스럽다”며 “어려운 이웃들이 우리의 온정과 정성이 담긴 ‘사랑의 고추장’을 먹고 따뜻한 연말연시를 보낼 수 있으면 좋겠다”며 새마을의 생명.평화.공경 봉사 정신이 널리 확산될 수 있도록 우리 새마을지도자들이 앞장서자고 당부했다.

매년 실시하는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행사에는 한국전력남해지사 직원으로 구성된 봉사자들이 동참하여 함께 봉사하고 있으며, 따뜻한 사랑 나눔을 통해 이웃공동체 운동을 실천하는 새마을지도자들은 남해군의 소외된 이웃들에게 사랑을 전하는 희망전도사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

한편 새마을운동남해군지회는 연말연시 추운 겨울을 힘들게 보내는 이웃을 위해 ‘사랑의 연탄 나누기’를 사업을 시작으로 ‘홀몸노인 사랑잇기’, ‘사랑의 고추장 담그기’, ‘사랑의 김장 담그기’를 전개하여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다양한 나눔 실천운동을 펼쳐나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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