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는 5일 오후 2시 엠마우스요양병원에서 치매환자와 보호자 5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찾아가는 문화 행사’를 열었다고 밝혔다.

이 날 공연은 전통무용, 코믹댄스, 한국창작무용, 장고병창, 대동놀이 등 다양한 장르로 구성되어 관객과 함께 공감하는 무대가 되었다.

특히 이번 공연 팀은 실버아트스쿨과 남가람 전통민속예술단이며 지난 9월 진주노인요양병원, 11월 진주중앙요양병원에도 찾아가 전통 민속 예술 합동공연을 하여 치매로 입원한 어르신들께 감동의 무대를 선사하였다.

공연을 관람한 한 보호자는“관람만이 아니라, 어르신들이 직접 풍물장단에 춤을 추면서 함께 해 더욱 뜻깊었다”라고 전했다.

진주시 관계자는“아가는 문화행사를 통해 문화생활에 접근하기 어려운 치매 환자와 보호자들의 심리적 안정과 힐링을 위하여 앞으로도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라고 밝혔다

한편 치매 지원관련 자세한 사항은 진주시 치매안심센터(☎ 055-749-5778)로 문의하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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