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9일, 법무부 거창준법지원센터(소장 김경모)는 ‘2020학년도 대학입학 수시 모집 입학전형’에 최종합격한 보호관찰 청소년에게 전영준 한국전력 거창지사장이 장학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장학금 전달은 지난 11월 11일 거창군 소재 유관 기관장 초청 보호관찰제도 설명회 때 대학 입시에 최종합격하였으나 열악한 가정 형편 때문에 등록금 마련이 어려운 보호관찰 청소년이 있다는 이야기를 들은 전영준 지사장이 해당 학생의 용기를 북돋우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

 장학금을 전달받은 H양(16세)은 가출과 무단결석으로 인한 수업 일수 미달로 중학교 2학년 학업유예 상태의 학교 밖 청소년으로 보호자가 보호할 능력이 없어 올해 1월 법원의 보호처분 결정으로 쉼터에서 생활하면서 거창준법지원센터에서 보호관찰을 이행 중인 청소년이다.

H양(16세)이 아무런 목표의식 없이 무기력하게 생활하는 것을 안타깝게 생각한 보호관찰 담당자의 검정고시 응시 권유와 사이버 수강권 지원을 통해 독학할 수 있도록 환경을 마련해주었고, 거창군 청소년상담복지센터와 연계하여 외부강사의 과목별 강의를 수강할 수 있도록 지원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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