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천군 홍보전담팀 신설

합천읍·대병·용주 가선거구 군의원 권영식입니다.

최근 SNS에서 떠들썩한 충북 충주시의 인기는

포스터 몇 장에서 시작되었습니다.

화면에서 보시는 것과 같이

다소 장난스러운 사업 홍보 포스터인데,

홍보담당 주무관이 제작한 이 포스터로

충주시 SNS 방문자 수가 기하급수적으로 증가했습니다.

요즘 트렌드와 맞았기 때문입니다.

작년 충주시 한 축제의 댓글 달기 이벤트에는

1만 개 이상의 댓글이 달리며

전국적인 홍보 효과를 누렸고,

실제 축제 참가자도 크게 늘어나서

축제 일정이 계획보다 하루 늘어났다고 합니다.

‘충주’라는 브랜드가 구축되어

SNS를 통해 알려짐으로써

연쇄작용이 발생한 것입니다.

현재 많은 분야에서, SNS는 물론

각종 매체를 통한 홍보에 집중하고 있고,

이처럼 지자체도 예외는 아닙니다.

 

이에 본 의원은 합천군만의

‘홍보전담팀’ 조직을 제안합니다.

콘텐츠 기획, 발굴, 제작, 편집 등

홍보의 처음부터 끝까지 모든 것을 담당하는

홍보전담팀을 운영함으로써

합천이라는 브랜드를 일관성 있고 효과적으로 알려 마케팅을 선도하는 것입니다.

 

우리 합천군도 블로거, 용역 등을 통해

다양한 방법으로 홍보를 하고 있으나

시선을 끌만한 특별함이 없습니다.

형식적인 것에서 벗어나

공격적이고 차별화된 전략이 필요합니다.

성공적인 홍보를 위해서는

대상에 대한 충분한 이해와 적절한 활용이 중요합니다.

합천 홍보 전문가로,

공공영역의 콘텐츠를 활용할 수 있는

공무원이 적격이라고 봅니다.

하지만 제도권 내에서

공정성을 가지고 일해야 하는 공무원이기에

특정 업체나 상품을 홍보할 경우

표현이나 형평성 문제에서

자유롭지 못할 수도 있습니다.

 

공무원은 총괄, 관리직의 업무를 수행하고,

전문가와 계약하여

성과를 수치화, 평가하는 방법도 병행하면서

주도적으로 홍보물을 기획, 제작할 때

진정한 합천 홍보 효과를 거둘 수 있을 것입니다.

 

이제 공무원과 더불어 전 군민 모두가

장사꾼이 된다는 마음으로

합천이라는 상품을 알리고 파는 데 나서야합니다.

 

합천군 홍보전담팀은

합천 성장의 새로운 시작점이 되어

정보제공뿐 아니라 인구 유입, 기업 유치 등

여러 방면에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정책, 관광, 음식, 농산물 브랜드

합천의 어떤 것이든 좋습니다.

합천 홍보에 역량을 집중하길 바라면서

5분 자유 발언을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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