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흥식 위원장 등 선출·2020년 박물관 주요 계획 보고 등

 

함양박물관은 11일 오후 박물관 1층 세미나실에서 서춘수 함양군수를 비롯한 운영위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박물관 운영위원회 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운영위원회에서는 앞으로 활동하게 될 신규 위원 위촉과 함께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하고 2019년 운영결과 및 2020년 주요 업무 계획 보고, 명예박물관장 추천 등의 안건을 심의 의결했다.

회의에 앞서 서춘수 함양군수는 “함양의 역사와 문화를 한 눈에 볼 수 있는 함양박물관은 문화유산을 전승 및 자긍심을 높이는데 큰 도움을 주고 있다”라며 “앞으로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박물관이 운영될 수 있도록 운영위원들의 많은 협조 부탁드린다”라고 밝혔다.

이번에 새롭게 위촉된 위원은 정순백 전 함양성심병원과 김흥식 문화원장 등 15명으로 위원장으로 김흥식 위원(함양문화원장)을, 부위원장에는 김윤수 위원(지리산문학관장)이 각각 선출했다. 신임 김흥식위원장은 “함양박물관이 전문적이고 효율적으로 운영이 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라는 인사말을 전했다.

이어진 2019년 박물관 운영 결과로는 기증 기탁 유물과 국가귀속문화재, 대여 문화재 등 334점의 유물의 기획전시 및 상설전시를 진행했다. 또한 소재우씨를 비롯해 16점의 귀중한 지역 유물이 기증되기도 했다.

또한 함양 교산리 유적을 비롯해 백용성선사 화과원 유적, 임천지구, 황석산성 유적에서 출토된 국가귀속문화재를 이관받아 애향심과 함께 교육적으로 좋은 기회를 제공하기도 했다. 박물관 관련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운영했었다.

특히 2020함양산삼항노화엑스포가 개최되는 내년에는 더욱 다양한 유물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하여 군민을 비롯해 함양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더욱 다가서는 함양박물관으로 만들어 갈 예정이다.

관내 초등학교 3~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어린이 박물관학교 운영을 비롯해 중고등학생 대상 진로·직업체험프로그램, 문화가 있는 날 어린이 역사 도서관 등 어린이들에게 친숙한 함양박물관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이날 마지막 안건으로 박물관 운영에 관한 자문 및 국내외 박물관과의 교류 홍보 등을 추진할 명예박물관장으로 정순백씨(전 함양성심병원장)를 추천하였고 2019년 12월 11일 명예박물관장에 위촉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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