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불교합창단(단장 문영순)은 지난 13일 밀양아리랑아트센터 대공연장에서 기관·단체 회원과 300여 명의 시민 등이 참석해 제10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곽호진의 지휘와 김은진의 반주로 진행된 이번 연주회는 밀양불교합창단의 ‘코스모스’, ‘산골 소년의 사랑 이야기’, ‘아모르 파티’ 등 대중들이 익히 알고 있는 곡을 불러, 관객들도 따라 부르는 흥겨운 시간을 선사했다.

또한 초대가수로 미스트롯, 골든마이크에 출연한 강수빈, 음성공양에 자명스님, 밀양심포닉밴드 금관5중주단을 초청하여 공연의 수준을 한층 높여 관객들의 박수를 자아냈다.

밀양불교합창단은 1993년 3월 창단했다. 예향의 고장인 밀양에서 1999년부터 2019년까지 밀양아리랑대축제, 밀양강 오딧세이, 밀양합창제에 참여해 음악을 통한 지역의 문화예술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밀양의 각 사찰에 음성 공양을 통한 찬불가 보급에도 앞장서고 있으며, 특히 밀양경찰서와 밀양구치소의 재소자들을 위한 매월 1회 유치장 위문법회, 생일잔치 행사에 참여해 10년째 봉사활동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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