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송소희, 숙행, 함춘호 밴드 등 최고의 음악인 참여, 공연 티켓 예매 오픈 10여 분만에 매진 - - 다양한 장르로 창조적 감성의 밀양아리랑 새롭게 선보여 -

 

지난 16일, 저녁 7시 30분 국내 최고의 음악인들이 함께 참여해 창조적 감성의 밀양아리랑을 새롭게 선보이는 2019 밀양아리랑 음원 공개발표 공연 <동지섣달 꽃 본 듯이> 가 성황리에 개최됐다.

밀양아리랑 세계화를 위한 콘텐츠 개발사업 중 ‘밀양아리랑 음원개발’ 사업의 일환인 이번 음원발표 콘서트는 국악, 트롯트, 락, 아카펠라, 클래식 등 다섯 장르의 국내 대표급 아티스트이 참여해 기존의 전통적인 밀양아리랑의 감성을 보다 대중적이고 현대적인 젊은 감성의 밀양아리랑으로 새롭게 창조했다.

이번 콘서트에는 송소희, 숙행, 함춘호밴드, 메이트리, 배영미·전주희듀오가 함께 참여했다.

▲송소희는 <올드보이>, <건축학개론> 음악감독과 〈아리랑 콘체르탄테〉앨범으로 유명한 세계적인 작곡가 이지수와 호흡을 맞춰 밀양아리랑에 무한한 상상력을 불어넣은 ‘밀양아리랑 설화(雪花)’를 선보였다. 기존 밀양아리랑의 선율에 창작 멜로디와 가사를 녹여내어 송소희의 감성과 애절함을 서정적으로 표현한 곡으로 60인조 규모의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가 참여해 곡의 웅장함과 감성을 더했다. 이 곡은 뮤직비디오와 디지털싱글로 지난 13일 온라인으로 선발매됐다. ▲미스트롯을 통해 주목받고 있는 숙행은 스카재즈풍의 뉴트로 감성이 물씬 풍기는 밀양아리랑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뜨거운 반응을 이끌었다. ▲2000년 결성된 대한민국의 혼성 5인조 아카펠라 음악 그룹 메이트리는 밀양아리랑을 아카펠라로 표현해 밀양의 아름다운 풍광을 담은 뮤직비디오와 함께 선보였다. ▲ ‘시인과 촌장’으로 대중적 사랑을 받았던 국내 최정상급 기타리스트 함춘호가 이끄는 함춘호 밴드는 ‘아리랑 랩소디’에 밀양아리랑을 한껏 가미한 강렬한 사운드로 관객들을 압도했다. ▲ 바이올린·피아노 듀오인 배영미·전주희 듀오는 클래식 연주곡을 통해 우아한 매력을 지닌 밀양아리랑으로 또 다른 장르의 밀양아리랑을 선사해 새로운 감동을 선사했다.

시 관계자는 “밀양아리랑 음원개발 발표콘서트 <동지섣달 꽃 본 듯이>는 지난 3일 티켓 오픈해 10여분 만에 매진되었다. 오늘 공연을 보신 분들은 그 이유를 충분히 느꼈을 것이라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아리랑은 다른 어떤 아리랑보다도 역동적인 아리랑으로 현재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가 공감할 수 있는 다양한 콘텐츠로 개발해 국내는 물론 세계인이 함께 공감할 수 있는 글로벌 브랜드로 성장시켜 나가겠다” 는 포부를 밝혔다.

 한편, 2015년에 발표된 이지수와 런던심포니 오케스트라의〈밀양아리랑 서곡〉과 이번에 발표한 이지수와 부다페스트 스코어링 오케스트라의 〈밀양아리랑 ‘설화’〉는 전혀 다른 감성의 밀양아리랑을 선사하므로 비교해서 들어보는 것도 권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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