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 중국 · 일본의 현재

 

합천박물관은 내년 1월 16일부터 2월 27일까지 7주간 매주 목요일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합천박물관 대강당에서 ‘제25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를 개설·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제25회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는 현재 세계에서 일어나고 있는 여러 가지 정치적 문제 가운데 우리나라와도 직접 관련이 있는 유럽, 중국, 일본의 현 상황을 살펴보는 주제로 마련됐다.

강사진은 유럽과 아시아의 동서 교류 및 이슬람의 역사와 문화에 정통한 부산대학교 김동원 외래교수와 중국 근대사에 대한 많은 연구 성과를 내고 있는 부산대학교 사학과 민경준 외래교수, 일본 역사와 문학에 대한 연구논문을 저술한 부산대학교 일어일문학과 안수현 외래교수를 초빙하여, 유럽과 중국, 일본의 현 정세와 앞으로의 전개 방향에 대해서 수준 높은 강의를 진행할 예정이다.

구체적인 강의 내용은 ‘유럽연합(EU)과 브렉시트(Brexit) - 영국, 왜 EU를 탈퇴하려고 하는가’, ‘상인 사무라이의 환상과 허구 : 이시다 바이간과 마쓰시타 고노스케’, ‘시진핑 시대의 중국을 말하다 – 시진핑의 중국몽(中國夢)과 개혁개방 노선 변화’, ‘참여와 패권 – 중국의 일대일로 대외전략’, ‘정치 사무라이의 욕망과 트라우마 – 요시다 쇼인과 아베 신조’, ‘독일, 유럽을 지배하다’ 등이다.

모집기간은 2020년 1월 15일까지이며, 강의 기간 중 문화유적답사도 1회 예정되어 있다. 신청방법은 합천박물관 홈페이지에 있는 수강신청서를 작성하여 우편(쌍책면 황강옥전로 1558) 또는 팩스 송부, 직접 방문하여 작성하거나 전화접수(930-4882,4883)도 가능하다.

합천박물관 관계자는 “세계사의 흐름 및 최근 이슈가 되는 역사적 사건 및 동향에 대한 교육을 통해 세계정세를 이해하고 역사문화에 대한 교양을 습득함으로써 주민들에게는 지적 역량 향상을, 학생들에게는 사회교과목 수학능력 증진을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합천박물관은 매년 겨울 기간 동안 테마가 있는 문화강좌 교육 프로그램을 정기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해마다 많은 수강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강좌에 대해 궁금한 점은 합천박물관(☎930-4882, 4883)으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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