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공무원·유관기관·사회봉사단체 등 300여명 참여…전통시장에 활력

하동군이 경자년 설 명절을 맞아 유통환경의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전통시장을 살리고자 공무원·유관기관·사회봉사단체 등 합동으로 대대적인 설맞이 장보기 행사에 나섰다.

하동군은 설 대목인 22일 하동장날 윤상기 군수를 비롯해 신재범 군의회 의장, 진훈현 경찰서장, 손두기 농협 군지부장 등 유관기관·사회단체장,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2020 설맞이 장보기 행사를 가졌다.

윤상기 군수는 이날 행사에서 전통시장 홍보용 장바구니를 이용해 깐 밤·대추·나물 등의 제수용품과 반찬거리 등을 구입하고 설 대목 시장을 찾은 고객과 상인들을 격려했다.

윤 군수는 “지역경제 활성화는 상인들의 푸근한 인심이 넘치고 가까운 이웃인 전통시장에서 작은 소비를 실천하는 것부터 시작된다”며 “공직자뿐만 아니라 유관기관·사회봉사단체 임직원 모두가 관심을 갖고 전통시장을 자주 이용해 달라”고 말했다.

또 이날 시장을 찾은 유관기관·봉사단체와 공무원들도 상인·주민들과 덕담을 나누는 등 훈훈한 분위기 속에서 올해 새로 제작된 지류 하동사랑상품권과 지난해 9월 출시된 모바일 하동사랑상품권 등으로 제수용품과 선물세트 등을 구입하며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었다.

한편, 군은 이번 전통시장 장보기 과정에서 전통시장 살리기 캠페인 및 일자리 안정자금 신청, 소상공인 간편결제인 제로페이 등에 대한 안내와 홍보를 병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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