존경하는 거창군민 여러분!

오늘까지 우리군 코로나19 확진자는 5명입니다.

이후 추가 확진자는 없는 상태입니다.

코로나19로 인해 군민여러분께서 불안과 걱정이 많으실 것으로 생각됩니다. 이러한 상황이 발생한데 대하여는 다시 한 번 송구하다는 말씀을 드립니다.

우리군은 군민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두고, 전 행정력을 총동원해 코로나19 사태를 최대한 빠르게 종식시키겠습니다.

 

1. 지금부터 우리군 코로나19 확진자 5명에 대한 상황과 조치사항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지난 26일 발생한 확진자 3명(거창 1, 거창 2, 거창 3)의 이동동선은 어제 브리핑한 동선과 특별히 달라진 게 없어 생략하도록 하겠습니다.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은 수시로 말씀드리겠습니다.

다음은 어제 발생된 거창군 코로나19 확진자 2명의 이동 동선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확진자 2명은 어제 12시 30분경 자택을 출발, 마산의료원에 입원 조치되었습니다. 확진자의 건강상태는 비교적 양호한 편입니다.

확진자 이동 동선은 2차 감염예방과 군민들에게 신속히 알리기 위하여 어제 오후 18시경 거창군 홈페이지와 언론인에게 제공하였습니다.

○ 먼저, 거창 4번(경남47) 확진자의 상황과 조치사항입니다.

거창 4번 확진자는 거창읍에 거주하는 71년생 남성입니다.

경북 안동 3번 확진자와 2월 15일과 16일, 이틀간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월 24일부터 발열, 근육통 등 몸살기운이 있어 25일까지는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2월 26일 보건소 선별진료소를 방문하여 검사한 결과, 2월 27일 오전 9시경 양성확진 통보를 받았고, 12시 30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 다음은, 거창 5번(경남48) 확진자의 상황과 조치사항입니다.

거창 5번 확진자는 거창읍에 거주하는 75년생 여성입니다.

거창 4번 확진자의 배우자로, 경북 안동 3번 확진자와 2월 15일과 16일, 이틀간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2월 23일부터 25일까지는 자택에서 머물렀으며,

감기기운이 있어 26일(수) 보건소 선별진료소(배우자 동행)를 방문하여 검사한 결과, 27일 오전 9시경 양성확진 통보를 받았고,

12시 30분경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입원 조치하였습니다.

2. 대한예수교침례회 거창교회 신도 60명의 모니터링 중인 사항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제가 교인현황을 59명이라고 말씀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60명으로 정정하겠습니다.

신도 60명 중 8명은 이미 코로나19 검사를 실시하여 5명은 양성판정을 받아 마산의료원으로 이송 입원조치 하였고, 3명은 음성판정을 받았습니다.

나머지 신도 52명 중 16명은 검사를 요청한 상태이며, 검사예정자 5명, 타지역 거주 신도 18명, 장기 미참석 신도 4명, 복무중인 군인 4명, 연락두절 2명, 검사 거부 3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타 지역에 거주하는 신도 18명에 대해서는 주소를 이전하도록 조치하겠으며, 연락두절 2명은 경찰서와 협조하여 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검사거부 입장을 밝힌 3명은 자녀돌봄의 문제로 거부를 하고 있으나, 검사를 받을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요청하겠습니다.

3. 다음은 경남도로부터 통보받은 거창군 내 신천지 교인 63명의 전수조사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어제 제가 교인현황을 62명이라고 말씀드린 부분에 대해서는 63명으로 정정하겠습니다.

27일 경남도의 체크리스트에 따라 공무원과 신천지 교인이 함께 전수조사 한 결과 총 63명 중 거창거주 신도가 52명, 장기 예배 미참석자 2명, 비신도 3명, 기타 6명으로 확인되었습니다.

기타 6명 중 5명은 타 지역에 거주하고 있고, 1명은 전화번호와 주소 등이 상이하여 연락이 되지 않아 경찰서와 협조하여 수사하도록 하겠습니다.

거창신도 52명은 코로나19 발생시점인 1월말에서 2월 중 대구 또는 청도를 방문한 적이 없었으며, 그중 1명이 기침증상이 있어 코로나19 검사 결과,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4. 다음은 코로나19 추가 확산 방지를 위한 우리군 특별방역대책과 자가격리자 등에 대해 말씀드리겠습니다.

○ 거창군 내 경로당 441개소에 대해 스프레이용 살균소독제와 손소독제는 지난 19일 배부를 완료했습니다. 거창읍을 제외한 면 소재 330개 경로당은 27일 방역을 완료했으며, 주 1~2회 외부방역을 실시할 예정입니다.

○ 관내 10세대 이상 공동주택(146단지 8,783세대)과 거창읍 소재 경로당(111개소) 및 종교시설(30개소)에 대해서는 전문 방역업체를 선정, 출입구와 실내 등에 코로나19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주 1회 소독을 실시하고, 1개월 동안 방역하겠습니다.

○ 시외버스터미널에는 공무원 2명이 상주하면서 매일 방역을 실시하고 있으며, 버스와 택시 내에는 손소독제를 비치하고, 자체소독 하도록 조치하였습니다.

○ 목욕탕 21개소는 오늘 아침 8시부터 전문 방역업체를 통해 소독을 실시하며, 그 외 식품제조업 등에 대해서는 살균제를 배부하여 자체 방역하기로 하였습니다. 음식점에는 우선적으로 손소독제 배부를 완료하였습니다.

○ 관내 중형마트 17개소에 대해서는 손소독제 배부를 완료했고, 자체 소독을 실시하고 있습니다.

○ 환자가 의료기관을 직접 방문하지 않고 의사와 전화상담 후 환자가 지정하는 약국에서 처방전을 온라인으로 전송 받는‘전화 상담·처방과 대리 처방’이 한시적으로 추진됩니다.

○ 자가격리자에 대해서는 1:1 전담 공무원을 지정해 능동 감시체제에 들어갔습니다. 1일 2회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연락 두절 등 무단이탈 및 복귀 명령 거부 시 경찰서와 협조하여 조치하도록 하겠습니다.

○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확진자와 접촉한 의심환자에 대한 역학조사와 모니터링을 강화하기 위해 보건소에 4개조 18명의 인력을 보강하여 코로나19 확산방지에 총력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여러분!

우리군은 코로나19 사태를 조기에 종식시켜 군민 모두가 하루빨리 안전하게 일상에 복귀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특히, 자가격리 통보를 받은 대상자는 격리장소 외 외출을 금하고,

방역 및 관계공무원의 지시에 따라주시고, 자가격리 수칙과 개인 위생관리에 철저를 기해 주실 것을 당부드립니다.

추후 코로나19 확진자와 관련하여 추가로 확인되는 사항에 대하여는 최대한 신속히 공개하여 군민들께서 안심하고 일상생활에 전념하실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습니다.

군민․언론인 여러분들께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군 행정에 적극 협조하여 주신데 대해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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