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창군 가북면이장자율협의회(협의회장 전영시)는 28일 가북복지회관을 비롯해 33개 마을 경로당을 대상으로 방역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최근 거창군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하자 지역주민들의 불안감이 급증해 이를 불식시키기 위해 이장협의회가 자발적으로 방역에 나선 것이다.
이날 방역은 보건소에서 방역차량을 지원받아 공공시설 주변과 주요도로를 방역하고, 분무기를 이용해 시설 내부를 구석구석 소독했다.
전영시 협의회장은 “특히 가북면은 면역력이 약한 고령의 노약자들이 많이 거주해 지역사회에 코로나가 유입될까 우려가 큰데 이번 방역으로 주민들의 걱정을 조금이나마 덜 수 있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한편 가북면(면장 유태정)은 자체 방역인력을 고용해 가북면 공공화장실과 체육시설 등 공공시설 방역에 나섰으며, 코로나19 감염증 예방을 위한 홍보전단과 살균소독제를 배포하는 등 감염병 유입 차단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유태정 가북면장은 “주민안전을 최우선으로 모든 행정 역량을 동원해 청정 가북면을 만들 것이며, 자칫 지나친 불안감으로 사회갈등과 유언비어가 양산되지 않도록 차분히 주민과 같이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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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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