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일 코로나19 관련 현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2일 브리핑 이후 추가 발생한 확진자, 검사 의뢰자는 없습니다.

양산부산대학교병원으로 이송된 확진자 1명도 건강상태가 양호합니다.

지금까지 코로나19 검사자는 80명이며

확진자 동거인 2명을 포함해 79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다만 확진자가 발생된 창원 한마음병원에서

우리군민 1명이 퇴원 후 창원시로부터 접촉자로 이관되어

자가격리자는 1명이 증가한 30명이 되었습니다.

다른 특이사항은 없습니다.

 

 

다음은 코로나19 대응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우리군은 정부 추경에 맞춰

6억 5천만원의 코로나19 관련 예산을 긴급 건의했습니다.

 

건의된 예산안은 소상공인들을 위한 임시휴업 지원금과

지역농산물 유통 물류비 지원,

방역물품 구입 등의 내용을 담고 있습니다.

 

경상남도와 긴밀히 협력하여

정부 추경 예산안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하고,

향후 추경 예산안이 확정되면 사업을 신속히 집행하여

군민들이 그 효과를 체감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남해에서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하려는 움직임이 일고 있습니다.

 

남해시장상인회에서는 3월부터 4월까지

총 1600만원 상당의 임대료 할인을 결정했습니다.

 

남해읍 북변리의 한 임대인도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될 때까지

4개 점포에 대한 임대료 20% 인하를 약속했으며,

 

삼동면 물건리 게스트하우스를 소유한 한 임대인도

상황이 안정될 때까지 임대료를 50% 인하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이번 운동에 자발적으로 동참해 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우리군도 ‘착한 임대인 운동’에 동참한 분들에게 도움이 되는

시책이 마련될 수 있도록

경상남도 및 중앙정부와 적극 협력해 나가겠습니다.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하기 위한 기탁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관내 단체와 개인들이

현재 약 1천 5백만원 상당의 성금과 물품을 기탁했으며,

오늘도 2건의 기탁이 있을 예정입니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계층과 노인, 그리고 아동을 위한

예방물품을 구입하는 데 쓰일 예정입니다.

군민 여러분

다행히 우리군에는 추가 확진자가 없지만,

전국적인 어려움은 여전한 상황입니다.

 

성숙한 시민의식과 서로를 배려하는 마음을 갖고

예방수칙을 지켜나간다면

우리는 이 위기를 충분히 극복할 수 있습니다.

 

우리 행정에서도 군민 여러분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며

함께 이겨 나가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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