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민중당 경남도당, 마스크 일괄 매입 및 지급 운동 펼쳐

코로나19가 지역까지 확대되면서 전염위험 또한 높아지고 있다. 경남에서 확진자가 70명에 이르렀고 이로 인한 도민의 ‘체감공포’는 너무나 높다. 예방대책으로 가장 중요하게 제시되고 있는 것이 마스크 착용이다. 마스크 구매량이 증가하고, 공급량이 차질을 빚으면서 정부가 2월 29일부터 약국, 하나로마트에서 공적 마스크를 배부를 시작했다. 그러나 정부정책에 빈틈이 생기고 있다. 마트나 일부 매장에 마스크를 사기 위해 새벽같이 줄을 서고, 제 시간에 맞춰 왔지만 다 떨어져 사지를 못하는 상황이 발생했다. 일부 주민들은 사재기를 하기도 했다.

이러한 정책의 빈틈을 거창, 함양, 합천군에서 나서 해결하고 있다. 군에서 물량을 매입하여 각 마을별로 이장, 면직원을 통해 나눠주기로 한 것이다. 처음 나눠줄 당시 군민의 불편이 있었지만 행정의 발빠른 대처로 문제를 해결한 것을 환영한다.

경상남도의 다른 시군에서도 이러한 모범을 따라 직접 매입해서 모든 주민에게 배부될 수 있도록 나서야 한다. 그러면 사재기 걱정, 줄 서는 일 없이 경남도민 모두에게 마스크를 지급할 수 있다. 현재 민중당 경남도당에서는 마스크 일괄 매입과 지급을 도민에게 하라는 시, 군청 집단민원제기 운동을 벌이고 있다. 많은 군민들이 함께 동참하여 이 난국을 함께 헤쳐나갔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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