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TA 적극 활용해 수출선 다변화에 주력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코로나19 확산과 경기 위축으로 수출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수출기업 경쟁력을 높일 수 있도록 창원상공회의소와 ‘2020년 FTA 활용* 지원 컨설팅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 ‘FTA 활용’이란, FTA체결국으로 수출할 때 원산지증명(수출품이 연내산임을 증명)을 통해 수출품에 FTA특혜관세를 적용받는 것을 말함

이 사업은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제3자확인) 컨설팅과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 컨설팅사업으로 구성되며 창원상공회의소 경남FTA활용지원센터에 등록된 관세사 POOL을 활용해 기업의 FTA활용에 필요한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상주관세사를 활용해 기업체 현장방문 컨설팅을 제공한다.

원산지확인서 사전확인(제3자확인)사업은 수출기업 협력업체가 발급한 FTA 원산지 확인서의 원산지판정 신뢰성 제고를 위해 경남FTA활용지원센터 명의의 확인결과서를 발급해주는 사업으로, 수출기업과 협력기업 간 신뢰성 제고와 원산지 증명에 기여한다.

원산지 인증수출자 지정 컨설팅사업은 FTA 체결국가가 증가(한국은 발효 기준 현재 56개국과 16건 체결)하고 수출이 더욱 활성화됨에 따라 원산지증명서 발급 시 수출기업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도록 지원해 주는 사업으로 원산지 인증수출자 취득 시에는 원산지증명서 발급기한 단축 및 제출서류 간소화 등의 혜택을 받게 된다.

특히, 수출초보기업의 육성을 위해 신규 수출기업의 컨설팅 신청 시 최우선으로 지원하며 컨설팅을 통해 기업의 FTA 관련 애로를 해소하고 가격 경쟁력을 갖춰 수출초보기업의 수출증대 기반 마련에 주력한다.

박진열 경제일자리국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 글로벌 경기 침체 우려 등 우리기업의 수출을 위한 대내외 여건이 좋지 않은 상황에서 기업현장의 수출애로를 해결하고 맞춤형 컨설팅 제공으로 기업들이 실질적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FTA 활용지원 컨설팅 사업」을 적극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FTA 활용지원 컨설팅 등 지원을 희망하는 기업은 경남FTA활용지원센터 홈페이지(https://www.fta.go.kr/regions/gyeongnam/)를 통해서 FTA 활용과 관련한 모든 궁금증 문의, 애로상담, 컨설팅 신청 등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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