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올해 50대, 60대 퇴직 전문인력의 경력을 활용하여 지역 사회서비스를 제공하는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23일 밝혔다.

고용노동부 공모사업인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은 만 50세 이상 70세 미만의 미취업자 중 관련 업무분야 경력 5년 이상이거나 국가·공인민간 자격증을 보유한 경우 참여할 수 있다.

거제시는 올해 고용노동부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사업 공모에 두 차례 참여하여 총 17개 사업에 14억 3천만 원의 사업비를 확보, 100개의 신중년 일자리를 창출하는 실적을 거뒀다.

1차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은 △1592거북선 신중년 도슨트사업 △군사시설보호구역 탐방객 안전지킴이 사업 △거제 문지기사업 △숙박시설 및 음식점 등 안전점검 △위생등급제 컨설팅사업 △거제시 해뜰안애아파트 주거약자 돌보미 사업 △마을색채환경 정비사업 △우리마을 숲 정원사 운영사업 등 14개 사업이다.

2차 공모에서 선정된 사업은 3개 사업으로 △2020년 신중년 색채환경 정비사업 △산림복지기술단 △시민 행복 365 신중년 안전패트롤 사업이다.

거제시는 올해 일자리사업 확대를 위해 다음달 10일 마감인 고용노동부 3차 공모에도 13개 사업을 신청해 9억 원의 예산을 추가 확보한다는 방침이다.

신중년 경력형 일자리 사업에 참여를 희망하는 시민은 사업별로 시행시기가 다르므로 거제시청 홈페이지(일자리경제/채용정보/공공일자리)에서 일자리 정보를 확인한 후 일자리정책과 ☎639-4144로 문의하면 된다.

거제시 관계자는“퇴직한 5060세대가 신중년 일자리 사업을 통해 인생 2막을 새롭게 열고, 지역사회에도 기여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 정부 일자리 공모사업에 적극 참여해 많은 시민들에게 일자리를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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