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소방서(서장 구본근)는 지난 24일 건조한 날씨로 산불발생 위험이 높아지는 봄철을 맞이하여 등산객들의 주의를 부탁드린다고 전했다.

3월 14일부터 4월 15일 까지는 봄철 대형산불방지 특별대책기간(이하 특별대책기간)이다. 야외 활동이 증가하는 이 기간에는 건조주의보, 강풍, 낮은 강수량 등으로 산불 발생 위험이 높다. 그렇기 때문에 입산하는 등산객들의 각별한 주의와 관심이 필요하다.

산림청 통계에 따르면 지난 10년간 특별대책기간에 발생한 산불은 전국기준 1997건이다. 이는 연간 산불 건수의 46%에 해당된다.(2020.3.23.기준)

이에 소방서는 아름다운 산림을 보존할 수 있도록 봄철 산불예방 수칙을 홍보했다. 주요내용으로는 ▲입산 시 라이터, 버너 등 인화물질 휴대 금지 ▲산림 또는 산림 인접지역 쓰레기 소각금지 ▲등산객들의 흡연 및 담배꽁초 투기 금지 등이다.

소방서 관계자는 “봄철 건조한 날씨에서는 작은 불씨도 큰 화재로 이어진다.”며 “등산객들의 안전수칙을 준수한 성숙한 시민의식을 보여주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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