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장학재단, 장학기금 300만원 기탁…2012년 이후 총 1500만원 출연

 

(재)하동군장학재단(이사장 이양호)은 악양면청년회(회장 장형순) 임원진이 지난 2일 군수 집무실을 찾아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에 써달라며 장학기금 300만원을 기탁했다고 3일 밝혔다.

1999년 결성돼 45명의 회원을 둔 악양면청년회는 2012년 100만원을 시작으로 2014∼2017년 4년간 1100만원 등 지금까지 6년째 1500만원의 장학기금을 출연하며 후학사랑에 힘을 보탰다.

장형순 회장은 “지난해 행사 수익금 일부와 회원들의 회비를 모아 기탁하게 됐다”며 “뜻을 모아준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작으나마 미래의 주역 청소년들의 꿈과 희망을 키우는 마중물이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윤상기 군수는 “가뜩이나 어려운 시기에 하동의 미래 인재육성을 위해 장학기금을 기탁해 준 장형순 회장과 회원들에게 감사드리며 여러분의 소망대로 하동 미래 100년의 주역인 청소년들이 꿈과 희망을 이루는데 소중히 쓰겠다”고 밝혔다.

한편, 악양면청년회는 매년 대봉감축제와 정월대보름 행사를 주관하고 지역 내 어려운 이웃돕기 성금을 기탁하는 등 건전한 지역사회 분위기 조성에 앞장서고 있다.

특히 사회복지법인 느티나무 경남장애인부모회 하동군지부에 지난 2013년부터 7년째 매년 200만원을 기탁하는 등 나눔 봉사를 실천하는 하동군의 대표 청년단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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