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군이 행정의 투명성과 책임성을 바탕으로 군민에게 신뢰받는 공직문화 조성에 나섰다.

산청군에 따르면 군은 2016년 청렴도 평가에서 전년도와 비슷한 경남도내 군부 4위, 전국 군부 28위(82개 군 중)의 성적을 거뒀다. 지난해 부진한 지표를 중심으로 현실성 있는 대책을 마련해 올해는 기관 청렴도 상위권 달성을 실현한다는 방침이다.

군은 청렴도 관련 연중 교육, 공직비리 차단을 위한 예방적 감찰·감사활동 강화, 청렴도 시책 홍보 등을 내용으로 전반적인 대책을 수립할 계획이다.

외부청렴도를 높이기 위해 △청렴 해피콜 운영, △SNS를 활용한 민원처리 상황서비스 제공, △불허가 민원에 대한 모니터링 등을 실시해 업무처리 과정의 투명성 확보에 주력할 방침이다.

내부청렴도 분야에서는 △청렴 자가학습시스템 운영, △청백-e 시스템 모니터링, △공무원 행동강령 이행실태 점검, △부조리신고 등 내부고발제도를 적극 활용해 공직사회 내부의 불합리한 관행과 부조리 행태를 스스로 개선하고 청렴한 문화를 확립해 나가는데 중점을 두게 된다.

군 관계자는 “공직자의 청렴이야말로 산청군이 지향하고 있는 부자산청, 교육산청, 녹색산청, 관광산청의 든든한 밑거름”이라며 “직원들과 군민들이 공감하고 실천할 수 있는 청렴행정으로 상호 만족도를 높여 살기 좋은 산청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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