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올해 열린주차장·공한지주차장 1000여 면 확보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시민 교통복지 향상을 위해 역점 추진하고 있는 ‘창원형 공유주차장 사업’인 열린주차장과 공한지주차장을 올해도 확대에 박차를 가한다고 9일 밝혔다.

먼저 주택가 인근 학교와 공공기관 부설주차장을 직원들이 사용하지 않는 시간대에 개방하는 열린주차장 사업은 올해 17개소 520여 면 조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

사업대상지는 ▲의창구 신월초·온천초·창북중·신월중·토월중 ▲성산구 양곡초·유목초·삼정자중 ▲마산합포구 구산초·합포초·마산삼진중 ▲마산회원구 북성초·마산중앙중·한국국토정보공사 서부지사 ▲진해구 덕산초·제황초·동진여중 등이다.

시설별로 2,000만원 한도 내에서 주차노면 정비, CCTV 등의 시설 개선을 마쳐 개방하게 된다.

지난해 첫 시행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은 공한지주차장 조성 사업은 2년 이상 활용 계획이 없는 공한지를 대상으로 소유자의 무상 사용 승인을 받아 조성하게 되며, 토지 소유자에게는 재산세 100% 감면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시는 지난 3월까지 신청을 받아 26개소 500여 면 조성을 계획하고 있다. 이들 사업은 4월부터 6월까지 공사를 진행해 7월부터 무료 개방하게 되며, 열린주차장 개방은 코로나 19 영향이 종식되어야 운영될 수 있다.

시는 도심 주택지 등에 공영주차장 1면을 조성하는데 5천만원에서 8천만원 정 도의 예산이 소요되는 점을 고려할 때 예산 절감효과는 약580억 원에 달할 것으로 추산했다.

올해 사업이 완성하게 되면 열린주차장은 86개소 3,288면, 공한지 주차장은 58개소 1,004면 총 144개소 4,292면 공유 주차면을 확보하게 된다. 시는 상업지역 주차빌딩·거주지 소규모 주차장·화물차고지 조성사업 등을 적극 추진 할 방침이다.

최영철 안전건설교통국장은 “공유주차장은 주차장 조성에 따른 막대한 비용을 줄이고 주차공간을 보다 효율적으로 활용 할 수 있으며, 단순히 주차 편의 증진을 넘어 공유문화 분위기 확산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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