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코로나19 초기부터 현재까지 기탁된 성금과 성품들이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저소득 및 코로나 피해계층을 위해 잘 사용되고 있다고 16일 전했다.

밀양시는 관내 각종 기업 및 단체 등을 중심으로 4월 14일 현재까지 마스크를 비롯한 위생용품 및 생필품 9건과 성금 78건 2억 8천만원이 기탁됐다고 밝혔다.

기탁된 성품은 관내 코로나19 피해계층 및 저소득 취약계층에게 지원되었고, 성금은 경남 사회복지공동모금회 코로나19 지정계좌에 모금하여 밀양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를 통해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용되고 있다.

1차 성금 6,350만원은 마스크 수급이 불안정해 마스크 구매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다중이용시설과 사회복지생활시설 수급자 등에게 지원될 보건용마스크(KF94)와 저소득 1인가구를 위한 즉석식품 구매에 사용되었다.

2차 성금 1억1,630만원은 코로나19로 돌봄 공백이 발생한 독거 노인과 장애인들에게 필요한 식료품 꾸러미 “안녕, 밀양!” 2,000개 제작 비용과 마스크 단가 상승으로 구매가 어려운 저소득계층을 위한 보건용마스크 등 위생용품 구입 비용으로 사용할 계획이다.

박일호 밀양시장은 “밀양시는 어려운 시기에 다른 어떤 시군보다 적극적으로 서로를 도와 성금 모금이 도내 상위권을 유지하고 있어 시민들께 감사한 마음이다. 기탁된 성금은 코로나19 피해 및 취약계층을 위해 적재적소에 사용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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