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시는 제50주년 ‘지구의 날’을 맞이해 4월 22일부터 28일까지를 기후변화 주간으로 지정하고 기후변화의 심각성과 저탄소생활 실천의 중요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4월 22일 오후 8시부터 10분간 소등행사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지구의 날’은 1969년 캘리포이나주에서 발생한 해상원유 유출사고를 계기로 환경문제에 대한 관심을 불러일으키기 위해 주창되었으며 전 세계적인 시민참여 행사다.

이번 소등행사는 지구에 휴식을 주자는 뜻으로 시 청사를 포함한 공공기관, 일반주택, 아파트, 상가 등의 실내 전등을 10분간 소등하며 전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유도할 예정이다.

하영삼 환경관리과장은 장바구니 사용하기, 불필요한 전원 끄기, 가까운 거리는 도보 또는 자전거 이용하기 등과 같은 생활 속 작은 실천이 필요한 ‘기후변화주간행사’에 시민들이 기후변화에 대한 경각심을 가지고 저탄소생활의 중요성을 인식하고 이번 행사에 전 시민이 동참해 주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