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경남뉴스 백승안기자님과 우영흠기자님등이 보도한 4월27일자 기사와 관련한 입장을 밝히고자합니다.

지난11일 사전투표일 첫날 아침6시부터 저녁6시까지 신가네김치찜식당앞 식당건너편 한국농어촌공사 앞과 건너편을 옮겨 다니면서 사전투표독려를 하던 중 오전11시? 경에 농어촌공사 모퉁이에서 있는데 맞은편 길 건너에서 친구랑 걸어오던 제자가 핑크 티 입은 기호2번 강석진 후보 운동원들에게 다가가 큰소리로 "2번 찍어라 해서 2번찍었어요"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조금 전에 노란 느티나무 봉고차에 내려 이십여명과 함께 투표하러가던 아이였는데 이게 무슨 말인가 싶어 길 건너 제자 쪽으로 갔습니다.

초등학교 4학년때 담임도 했고 길에서도 자주만나는 아이라서 " " 아무개야~ 2번찍어라 해서 2번찍었더나?" 하니까 "예 선생님"그래서 누가 그렇게 시키더냐? 니까 "쉼터와 느티나무학교에서요" 라고해서 "학교 누구?" "생활관리사선생님이요." 라 했고 옆에 있던 아이에게도"너도 2번찍으라시키더나? 물으니 "예 ~그런데 저는 2번이 마음에 안들어서 10번찍었어요" 라했으며 "나머지 다른 친구들도 2번찍어라고 해서 2번찍었겠네" 하니까 "한명만 1번 찍고 나머지친구들은 모두 2번찍었어요"라고 했습니다.

그렇게 얘기를 주고받던 중 우연히 근처 식당에서 식사하고 나온 기자들이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을 인터뷰하고 취재까지 하게 된 것이며 아이들이 불안해 할까봐 옆에 있었던 것입니다.

식당 앞에서 다시 투표 독려 하다 보니 11시반경? 모자 쓴 키 큰 아저씨가 와서 대뜸 자기를 아냐 해서 모른다하니까 화를 내면서 모자를 벗어 내던지려 하면서 군의원이 어쩌고 협박성 폭언을 하면서 자기 아이들을 강제로 끌고가서 억지로 말시키고 대답 강요했다길래 "내가 담임했던 아이를 왜끌고가겠냐? 제자가 느티나무학교에서 2번찍어라고 해서 2번찍었다는 말을 하는데 못들은 척해야되냐? 말 몇마디 확인도 못하냐" 했고 나를 칠 기세로 폭언을 해서 옆에 있던 운동원들이 사진찍고 녹음했습니다.

어른들 일에 아이들이 동원되고 어른들 잘못을 덮기 위해 아이들을 후미진 골목으로 몰아넣고 아이들에게 자신들이 원하는 대답을 강요한사람이 누군지 하늘과 땅 아니 아이들이 더 잘 알 것입니다.

적반하장 후안무치에 다름이 아니며 같은 시대를 사는 어른으로서 부끄러울 따름입니다.

비록 장애가 있지만 엄연히 민주적인 한 시민으로 성장하도록 가르쳐야할 느티나무학교에서 이런 일이 있었다는 의심만으로도 모두가 부끄러워해야 할 일입니다.

선거는 이미 끝났고 사전 투표 때 있었던 일을 스무날이 되어가는 이

싯점에 새삼스럽게 꺼내서 거짓말 못하는 순수한 아이들을 기사화하고 세간의 입에 올리는 의도가 무엇인지 이것이야말로 장애인 인권유린이 아닌지 정확히 밝혀지기를 바랍니다.

느티나무학교에서 있었던 일이니까 아이들 모두 불러다 조사해보면 정확히 알 일을 김향란이라는 저의 실명을 18회나 거론하며 기획기사를 쓰는 의도가 무엇인지 밝혀지길 바랍니다.

흔하디 흔한 친척 동창하나 없이 무소속이라는 어려운 여건에서 재선하여 군의원이 되고 보니 부의장자리에서 끌어내리려는 시도가 지난 2년간 끊임없이 자행되었습니다.

부산에서 자영업 하시던 부모 밑에서 자라고 사범대를 나와서 지난 25년간 교단에만 있다가 군의원을 하다 보니 농정에 직접 참여하여 농업군 거창과 거창농민과 농촌 주민을 이해하고 책임지고자 직접 농사지어보려고 농토 구입 한 것을 투기꾼으로 몰아가는 기사를 쓰고 캐나다로 이민가는 남동생 서울소재 부동산을 어쩔 수 없이 사주다보니 과도한 부채문제 해결하려 급급히 농지와 아파트를 내놓을 수밖에 없어 어떻게든 빨리 팔려는 생각에 계약금만 받고 매수자인 태양광 사업자 요구대로 지주동의서 써준 일을 태양광 사업자로 몰았던 기사로 도배하고 남의 땅을 허락도 없이 공사해서 친정외삼촌이 보다 못해 재산권침해에 최소한의 권리행사 한 것을 공공의 적으로 둔갑시키는 조삼모사 기사도 모자라 농업계획서에 자경칸 외에 위탁 임대 칸에 체크하나 안 한 것을 농지법위반으로 몰아 결국 징역1년 검찰구형이 며칠 전의 일입니다.

되묻고 싶습니다. 그날 수차례나 노란 느티나무장애인학교 봉고차로 십수명씩 실어 나르고 실랑이가 벌어질때 그 자리에 있었던 선관위 직원들은 대체 무얼 했는지 말입니다.

기사에서 보니 담당선생님 남편이 공무원이라서 선거중립을 잘 안다고요. 엄격히 말하면 남편이 경찰공무원이겠지요. 남편이 공무원이면 누구나 선거중립을 잘 안다는 말이네요. 또 선거중립을 잘 알면 반드시 잘 지킨다고 장담 할 수 있나요? 그렇다면 저는 비록 기간제 교사였지만 지난 25년간 민주시민의 자세와 역할이 무엇인지 가르치는 사회과교사로 교단에서 아이들 곁을 지켰던 저는 오죽하겠습니까?

외지에서 온 제가 느티나무장애인학교 담당선생님 남편 직업이 경찰공무원이라는 그런 사실을 어떻게 알겠습니까? 왜 기사에서는 뭉텅 거려서 공무원이라고 했을까요?

선거는 끝났습니다. 선의의 제2의 제3의 피해자가 나오지 않길 바랍니다. 거짓말 못하는 아이들이 자신이 무슨 큰 잘못이나 한 것처럼 두려움에 떨게 해선 안 됩니다.

어른들 잘못을 아이들에게 전가해서는 더욱더 안 됩니다. 이번 기사는 김향란의원 죽이기 기획기사에 다름 아니며 5월에 있을 농지법 선고 재판에 악영향을 주어 김향란의원이 의원직 수행을 못하게 함은 물론 앞으로 5년간 아니 10년간 선출직에 못나오게 하려는 의도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닌 것입니다.

교육도시 거창군에서 이렇듯 구시대 유물 같은 기사가 사라지고 코로나19바이러스 공포 속에서 생계유지 걱정에 잠 못 드는 주민들의 근심을 덜어 주질 못할망정 툭하면 해꼬지 기사를 써서 불안감에 걱정케 하고 혀를 차게 하는 부끄러운 일부 언론의 자화상에서 속히 벗어날 수 있길 기도합니다.

감사합니다.

2020. 4. 28

거창군의회 김향란의원 배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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