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담쌀 올해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선정
거창군은 지난해 보다 5일 늦은 4일 남하면 산포들에서 올해 첫 모내기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남하면 산포마을 최봉수(64세) 농가는 이날 경작하는 논 0.4ha에 조생종인 해담쌀 이앙으로 올해 본격적인 농사 시작을 알렸다.
벼 조기재배단지 조성사업(대표 김용숙)에 참여하고 있는 농가가 이날 논에 이앙한 조생종 해담쌀은 10a당 평균 수확량이 548kg이며, 도열병 및 흰잎마름병, 줄무늬잎마름병 등에 강한 품종으로, 농촌진흥청 최고품질 쌀로 선정된 품종 중 하나이다.
해담쌀은 기상이변 없이 적기 영농이 추진되면 추석 전인 8월 하순에 수확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해담쌀은 올해 거창군 공공비축미곡 매입품종으로 처음 선정되기도 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본격적인 영농철을 맞아 적기 모내기 지원과 영농지도에 주력해 올해 풍년 농사에 차질이 없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거창군에서는 고품질 쌀 생산을 위해 벼 보급종 공급차액 지원사업, 토양개량제(규산)와 유기질비료, 육묘용 상토, 볍씨 종자소독제, 육묘상자 처리농약 등을 농가에 지원하고, 공동농작업 대행료 지원사업(항공방제) 실시할 계획이며, 논 타작물 재배로 지난해보다 152ha 감소한 4,164ha에서 약2만 2천 톤의 쌀을 생산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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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완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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