함양농협(조합장 강선욱)은 4일 오전 롯데마트 서울역점에서 서춘수 함양군수, 김태호 국회의원, 농협경제지주 하명곤 본부장, 농협함양군지부 노기창 지부장, 롯데마트 신선식품부문장 이은승 상무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함양양파농가 돕기 양파판매촉진 행사를 가졌다.

이날 양파판매촉진 행사는 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침체로 양파판매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양파농가를 돕는 것은 물론, 지난 29일 대만으로 첫 수출 길에 오른 수출규격품 이외의 물량을 전량 판매해 줌으로서 소비를 촉진시켜, 판매 활성화로 이어져 농가 소득증대에 보탬이 되는 것에 그 의미를 가진다.

강선욱 조합장은 “ 게르마늄 토양과 일교차가 심한 자연환경에서 자란 함양양파는 강도가 높고, 단맛이 나며, 저장, 큐어링, 선별로 이어지는 철저한 품질 관리로 상품성이 어느 지역보다 우수하지만, 경기 침체와 소비부진으로 인해 우수성을 더 많은 소비자들에게 알릴 수 없는 것이 늘 안타까웠다”며 “ 이번 판매 촉진 행사를 계기로 양파는 물론 청정함양의 모든 농산물들이 저렴한 가격에 소비자의 식탁에 오를 수 있도록 관계기관과 협력해 나갈 것이며, 오늘 행사가 진행될 수 있도록 자리를 마련해준 롯데마트 및 모든 관계자 분들과 청정함양의 농산물을 구매해 주시는 고객님, 열악한 환경에서도 땅을 지키며 질 좋은 농산물 생산으로 농업에 대한 자존심을 지켜나가는 농업인 여러분께 감사한 마음을 전한다”고 말했다.

앞으로도 함양농협은 양파를 비롯해 농민. 조합원이 생산하는 모든 농산물의 판로 확보에 집중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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