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상면(면장 김장웅)은 거창청송회자원봉사단과 연계해 열악한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홀몸 어르신 가정에 화장실 환경개선 자원봉사 활동을 펼쳤다고 지난 7일 밝혔다.

이날 지원받은 어르신은 치매와 교통사고 후유증으로 거동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기초생활수급자로 평소 실외에 설치된 재래식 화장실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사고 발생의 위험이 높았으나 청송회자원봉사단에서 실내에 수세식 화장실을 설치해 안전한 환경에서 생활할 수 있게 됐다.

강재호 봉사단장은 “거동이 불편한 어르신이 멀리 떨어진 화장실을 이용하는 것이 많이 힘드셨을 텐데 지금이라도 편히 이용할 수 있는 화장실을 실내에 마련해 드려 마음이 놓인다”며, “앞으로 청송회봉사단은 어려운 환경에서 생활하고 있는 이웃을 더 적극적으로 발굴하여 지원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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