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시장 변광용)는 지난 6월 16일 옥포대첩기념공원 내 효충사에서 제58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 제례봉행을 엄숙하게 거행했다.

제례봉행은 임진왜란 첫 승전 제428주년을 기념하는 제58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 제례봉행 향사로 김재익 전(前) 전교의 집례아래 초헌관은 변광용 거제시장, 아헌관은 옥영문 거제시의회 의장, 종헌관은 황철환 거제경찰서장이 맡았으며, 거제향교 김평철 전교를 비롯한 60여명의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날 개최한 제례봉행은 충무공 이순신 장군의 임진왜란 옥포해전 첫 승전을 기리기 위한 향사로 거제향교 유림의 주관아래 생활 속 거리두기를 준수하면서 진행되었으며, 참석자 규모도 대폭 축소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향교 유림들과 만난 자리에서 “제례봉행은 유교문화의 맥을 이어가는 전통문화로 큰 의미가 있을 뿐만 아니라 후손들에게 물려주어야 할 중요한 문화유산이므로 전통문화 계승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고 말했다.

한편, 시에서는 제58회 거제 옥포대첩 축제 취소의 아쉬움을 달래면서 옥포대첩 승전의 그 날을 기리는 의미에서 옥포대첩 기념공원 진입구간에 오방기와 이순신 장군 어록, 옥포해전에 참전한 공신들을 기록한 만장 등을 설치하였으며, 옥포대첩 축제 취소로 인하여 절감되는 예산은 코로나19 감염증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의 생활지원과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하여 사용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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