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9일 익명의 기부자가 무더운 여름 코로나19로 지친 남해군 취약계층을 위해 선풍기 22대(110만원 상당)를 기탁하며 따뜻한 마음을 보탰다.

익명의 기부자는 지난 1월 설 명절에 가래떡 400kg(2백만원 상당)과 3월 현금 1백만원을 기탁하는 등 꾸준한 선행을 보여주며 남해군에 행복한 나눔의 기운을 전하고 있다.

 익명의 기부자는 “어려운 분들이 지칠 수 있는 여름에 무더위와 더불어 코로나19 위기도 함께 극복하길 바란다”며 “시원한 바람을 쐬며 걱정과 시름을 조금이나마 잊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익명의 기부자님이 보내주신 나눔이 나비효과가 되어 남해군을 더욱 행복하게 만들어 갈 것”이라며 “기탁 물품은 꼭 필요한 분들에게 소중히 전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기탁된 선풍기는 기부자의 뜻에 따라 코로나19 취약계층에게 전달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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