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시는 6월 호국보훈의 달을 맞아 지난 22일 국가유공자의 자택에서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행사를 가졌다.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드리기 사업’은 국가유공자에 대한 사회적 예우 분위기를 조성하고 국가유공자 세대의 자긍심을 높이기 위해, 기존의 지자체별 유공자 명패가 각각인 부분을 보완해 중앙정부에서 명패 디자인을 개발·보급하고 지방자치단체가 함께 부착·관리하는 사업이다.

이번 행사에는 변광용 거제시장이 월남전참전유공자인 권헌선 어르신 댁을 방문해 명패를 부착하고 유공자와 가족들을 위문했다.

변광용 시장은 “조국을 위해 희생·헌신하신 많은 국가유공자분들이 있었기에 오늘날의 대한민국과 거제가 있는 것”이라며, “국가유공자분들의 숭고한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고 후세에 널리 알리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부터 국가유공자 명패 달아 드리기 사업이 본격 추진됨에 따라 거제시는 올해 대상자인 월남전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월남), 보국수훈자, 4·19혁명공로자, 5·18민주화운동희생자, 특수임무공로자 544세대에 명패를 전달 할 예정이다. 명패는 향후 2~3년간 참전유공자, 무공수훈자, 특수임무유공자, 수권 유족 등에 단계별로 보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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