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군, 경남도·건보·지역암센터 협력…암 검진 조기 수검자 추첨 경품 지급

하동군은 경남도와 국가암사업 유관기관인 건강보험공단, 경남지역암센터가 협력해 특화사업 ‘암 검진 미리 받GO, 선물도 받GO, 건강도 챙기GO’을 추진한다고 25일 밝혔다.

‘암 검진 미리 받GO…’ 사업은 2020년 암 검진 조기참여를 통한 수검률 향상과 연중 분산 및 질병의 조기발견을 통한 치료율 향상을 위해 진행된다.

경남도에 주소를 두고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실시하는 국가 암 검진(위·대장·간·유방·자궁경부·폐암 6대 암) 조기 수검자 중 엑셀 무작위 추첨을 통해 총 250명에게 경품으로 전자체중계를 지급한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이며, 개별 종합검진 수검자와 18년·19년 당첨자는 제외된다. 당첨자 발표는 11월 24일이며, 경품지급은 당첨자 발표 후 2주 이내 우편발송 예정이다.

올해 암 검진 대상자는 짝수년도 출생자로, 위암 만 40세 이상 남녀, 유방암 만 40세 이상 여성, 자궁경부암 만 20세 이상 여성, 폐암 만 54세 이상~74세 이하 남녀 중 폐암 발생 고위험군이다.

대장암(만 50세 이상, 1년 주기)과 간암(만 40세 이상 간암 발생 고위험군, 6개월 주기)은 출생연도와 상관없다. 건강보험가입자가 폐암 제외 5대 암 검진 수검 후 암을 진단받고, 건강보험료 기준이 적합한 경우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의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암환자 의료비 지원 사업은 저소득층 암환자에게 의료비를 지원해 경제적 부담을 줄이고 치료접근성을 높이기 위한 사업으로, 대상은 소아 암환자, 성인 암환자 등이다.

보건소 관계자는 “우리나라에서 흔히 발생하는 위암, 간암, 대장암, 유방암, 자궁경부암은 비교적 간단한 방법으로 조기에 발견할 수 있으며, 조기에 발견해 치료할 경우 90%이상 완치가 가능하다”며 “군민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국가 암검진 사업, 암환자 의료비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하동군보건소 건강지원담당부서(055-880-6624)로 문의하면 된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