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양문화재단(이사장 박일호)은 코로나19로 일정이 연기됐던 ‘문화가 있는 날 - 문화로 어울림’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고 26일 전했다.

첫 공연으로는 6월 24일 초동초등학교 강당에서 학생과 교직원 등 60명이 모인 가운데 ‘나홀로 서커스’ 공연이 진행했다.

이번 공연은 초미니 자동차의 등장을 시작으로 코미디, 마임, 저글링, 서커스 스킬 등이 결합된 코믹한 서커스 공연으로, 학생들과 학교관계자들은 생활 속 거리두기 지침에 따라 거리를 띄우고 관람한 것으로 전해졌다.

학교 관계자들은 “평소에 접하기 힘든 공연을 찾아가는 공연을 통해 볼 수 있어서 유익한 시간이었고, 요즘처럼 힘든 시기에 공연을 통해 조금이나마 활력을 찾은 것 같다”며, “하루빨리 코로나19가 사라져 편안히 공연을 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전했다.

문화가 있는 날은 국민이 일상에서 문화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매달 마지막 수요일에 다양한 문화혜택을 제공하는 사업이다.

밀양문화재단은 문화소외지역을 중심으로 학교, 시설 등 찾아가는 공연을 준비해 지역주민의 문화의식 및 문화향유 기회를 넓히고 누구나 차별 없이 문화를 누리고 즐길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다.

모든 공연은 무료로 진행되며, 자세한 공연문의는 밀양문화재단 전화(055-359-4500)로 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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