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군 단체 부문 군부 유일…악양면 늘푸른대나무 성광명 작가 개인 금상

하동군이 제50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 군부에서는 유일하게 입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하동군은 경남도가 주최하고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이 주관한 제50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에서 악양면 늘푸른대나무의 성광명 작가의 목칠 분야 ‘나전과 편죽’ 작품이 개인상 부문 금상, 하동군이 시군 단체상 부문 장려상을 수상했다고 13일 밝혔다.

경남도는 우수 공예품을 발굴·시상함으로써 공예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 우수 공예품의 판로기반을 조성하고자 지난 10일 경상남도공예협동조합 ‘빛’ 갤러리에서 제50회 경상남도 공예품대전 시상식을 열었다.

이번 공예품대전에는 목·칠, 도자, 금속, 섬유, 종이, 기타공예 등 6개 분야에 314점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심사를 거쳐 대상 1점과 금상 2점, 은상 7점, 동상 10점, 특선 12점 등 92점의 입상작품이 선정됐다.

이번 공예대전에서 개인상 부문 대상으로 강길순 작가의 도자 분야 ‘봄이 오는 소리’ 작품이 선정됐으며, 시군 단체상 부문에서 김해시가 최우수, 진주시·밀양시가 우수, 하동군·창원시·통영시가 장려상을 받았다.

성광명 작가의 작품을 비롯한 특선 이상의 입상작 42점은 오는 12월 충남 부여 한국전통문화대학교에서 열리는 제50회 대한민국 공예품 대전에 경남 대표로 출품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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