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주시 상봉동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기식)는 11일 대룡골 복숭아꽃 둘레길 가꾸기 사업의 일환으로 대룡골 둘레길 환경정비를 실시하였다. 이날 무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주민자치위원 10여 명이 참여하여 복숭아나무 가지치기 작업과 주변 풀베기 등 환경 정비에 구슬땀을 흘렸다.

대룡골 복숭아꽃 둘레길 가꾸기 사업은 2018년부터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상봉동 주민자치센터 특성화사업 중 하나로, 향후 복숭아나무를 배경으로 한 포토존도 설치할 예정이다.

뿐만 아니라 상봉동 주민자치위원회는 더 살기 좋은 상봉동을 만들기 위해 진주고 옆 화단에 꽃잔디를 심는 등 관내 환경 정화와 2020년 경남형 생활SOC 주민자치복호화 사업에 선정된 상봉현장민원실 리모델링 사업에도 열중이다.

한편 올해 코로나19 확산으로 둘레길 걷기와 대룡골 복숭아 직거래판매 장터 행사는 취소되었으나, 진주 혁신도시 공공기관이 주최하는 모모장터(모으고 모이는 직거래 장터)에 대룡골 복숭아를 납품하는 등 상봉동 지역 특산품인 복숭아를 널리 알리는 데에도 힘쓰고 있다.

김기식 위원장은 “복숭아꽃길 정비를 통해 대룡골 복숭아를 널리 알리고, 과수농가와 지역주민 간 교류를 강화하여 농가 소득 증대 및 지역경제 활성화로 나아가는 계기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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