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 내 기억지킴이 위촉으로 치매 친화적 공동체 구성 등 안전망 구축!

창녕군 치매안심센터(센터장 이성옥)에서는 지역사회 내 치매 안전망 구축을 위해 지난해 1호 마을 지정에 이어 올해는 2・3호로 창녕읍 낙영마을, 길곡면 신덕마을을 기억채움마을로 지정했고, 지난 3일 해당마을에 주민설명회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기억채움마을은 치매어르신과 가족들이 지역사회에서 편안하고 안전하게 살아갈 수 있도록 치매 친화적 환경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이 날 설명회에서는 치매 마을어르신들을 돌보기 위해 낙영・신덕마을 이장, 노인회 총무, 노모당 회장, 마을 지도자 등 10명을 기억지킴이로 위촉했고 어르신들의 기억지킴이로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와 다짐’도 받았다.

지정된 2개 기억채움마을에는 ▲만60세 이상 마을주민 전수 치매선별검사 ▲치매예방 프로그램 운영 ▲치매등대지기・치매파트너・치매극복 선도단체 양성을 통한 치매안전망 구성 ▲건강 관련 교육 ▲안전 환경조성 ▲치매환자 실종예방 등 전문 인력을 통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12월말까지 제공된다.

이성옥 센터장은 “치매 친화적인 사회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기억채움마을을 점차 확대 운영해 치매환자와 가족이 지역사회에서 고립되지 않고 안심하고 일상생활을 영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강조하며, “군민이 치매로부터 안심할 수 있는 지역사회를 만들기 위해 창녕군 치매안심센터가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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