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름이 가득한 초장동은 우리 손으로

진주시 초장동행정복지센터(동장 최석종)는 지난 28일 초장동 봉사단체협의회(회장 김명이)와 시민참여 도시녹화운동의 원활한 추진을 위해 행정복지센터 2층에서 “도시숲”협약을 체결했다고 29일 밝혔다.

이날 협약식에는 초장동 봉사단체협의회 소속인 주민자치위원회, 통장협의회, 새마을지도자협의회·부녀회, 자유총연맹,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무장애도시위원회, 바르게살기위원회, 여성자원봉사대, 내고장사랑하기위원회, 여성자율민방위기동대, 자율방재단, 생활개선회 등 총 13개 단체의 회장이 참석해 사계절 푸름이 가득한 초장동을 만들어 갈 것을 다짐했다.

시민참여 도시녹화운동은 기존의 행정에서 주도적으로 추진하던 방식에서 벗어나 민간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해 지역 내 도시숲을 조성하고 이미 조성된 공원, 쉼터 등 도시숲 관리에도 직접 참여하게 하는 민‧관 협업의 도시미관 개선 운동이다.

초장동에는 사계절 시민들의 휴식공간으로 사랑받고 있는 초전공원과 소공원, 가로화단 등 녹지공간이 비교적 잘 조성되어 있지만, 시의 인력으로는 관리에 한계가 있어 이번 협약을 통해 단체별로 배정된 구역에서 자발적으로 녹지공간을 관리하게 된다.

김명이 회장은 “해마다 미세먼지 발생이 증가하고 매연 등으로 공기가 나빠지고 있는데, 도시 내 허파기능을 하는 도심숲 관리와 조성을 위해 우리 회원들이다 같이 힘을 모아 쾌적한 생활환경을 만들어가겠다”고 전했다.

또한 최석종 초장동장은 “초장동 봉사단체에서 시민참여 도시녹화운동에 동참해주셔서 감사드리고 주민들도 관심을 갖고 참여할 수 있도록 홍보와 지원을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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