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양 속에서 분해되는 멀칭용 분해필름, 노동력 경감 효과 기대

남해군은 지난 28일 남해마늘연구소 세미나실에서 읍면이장단 및 마늘작목회 임원 등 27명이 참석한 가운데 ‘2020년 마늘 멀칭용 분해필름 공급업체 선정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는 업체별 제품 설명을 들은 후 투표를 통해 공급업체를 선정하는 순서로 진행됐다. 개표 결과 올해 멀칭용 분해필름 공급업체는 전년도와 동일한 ㈜금성필름으로 선정됐다.

8600만원(보조 50%, 자부담 50%)의 사업비가 투입되는 마늘 멀칭용 분해필름 지원사업은 전년도와 동일한 무공비닐 4종(150cm, 165cm, 180cm, 195cm), 유공비닐 4종(150cm/9공, 150cm/10공, 165cm/9공, 165cm/10공) 총 8가지 규격을 신청받고 있으며, 2021년에는 길이, 두께 등 보다 다양한 규격 주문 제작을 위해 사전 수요조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토양 속에서 분해되는 멀칭용 분해필름은 노동력 절감뿐만 아니라 우리군 피해가 심했던 2차 생장마늘 발생 감소에도 효과가 있다”며 고품질 명품 마늘 생산을 위해 농가들의 적극적인 신청을 당부했다.

한편 마늘 멀칭용 분해필름 지원사업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은 남해군농업기술센터 농업기술과 마늘팀(☎ 860-3941~3) 또는 주소지 읍면행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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