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수련관 청소년상담복지센터에 설치

거창군은 8월부터 거창군 소속 인허가부서, 읍면 창구직원 등 대민 접점부서에 근무하는 민원공무원을 대상으로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하기로 했다고 6일 밝혔다.

군은 행안부와 도, ‘지자체 민원실 안전한 근무환경 만들기’에 부응하고, 소위 감정노동에 분류되는 민원공무원은 다양한 민원을 처리하면서 단순폭언, 욕설, 고성 등 폭력까지 악성민원에 노출되는 상황을 피할 수 없게 됐다며,

감정을 절제하면서 쌓인 직무스트레스 해소·치유를 위해 2019년 민원실 안심벨 설치에 이어 심리적 안정 등 정신건강 유지에 도움을 줄 수 있도록 심리상담센터를 운영한다.

상담방법은 사생활 유지를 위해 본인 신청주의로 하고 전문상담사와 상담 후 필요하면 군 소재 전문의와 진료상담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있으며, 심리상담센터 상담요원은 심리상담 자격증을 소지한 청소년상담복지센터장 등 2명이고 위치는 청소년수련관에 있다.

구인모 군수는 “올해 7월 말 기준으로 민원접수 건수는 총 21만 건 정도로 월 평균 2만 건을 정상 처리하고 있다”며, “민원응대 공무원의 정신적․심리적 피로감 해소로 업무대처능력을 배양, 관공서를 찾는 지역 주민들에게 민원행정 서비스 신뢰도 향상에 도움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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