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약계층 대형이불 수거·세탁·배달까지 뽀송뽀송 에너지 충전

진주시 상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길조)는 지난 31일 상평동 송림공원에서 경남광역자활센터(센터장 박일현)와 연계하여 거동불편 취약계층을 위한 ‘찾아가는 빨래방’서비스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상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가 대형빨래에 어려움을 겪는 취약계층의 쾌적한 생활환경 제공을 위해 경남광역자활센터에 이동 빨래방 차량 지원을 요청해 실시하게 됐다.

상평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 회원 12명은 거동이 불편한 장애인과 홀로 어르신 20가구를 직접 방문해 대형이불 45채를 수거해와 경남광역자활센터의 이동세탁 차량을 이용하여 세탁을 하고, 송림공원의 산들바람에 뽀송뽀송하게 말려 다시 집으로 배달해주는 맞춤형 봉사를 진행하였다.

박경림 상평동장은 “거동이 불편한 이웃이 쾌적하고 건강하게 생활할 수 있도록 이불 빨래 봉사를 기획하고 봉사해 주신 지역사회보장협의체 위원들께 감사드린다”며, “복지사각지대 발굴과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으로 주민 모두가 골고루 행복한 상평동 만들기에 최선을 다하자”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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