결혼이민자 15명, 줌 어플 활용한 실시간 원격교육 호응 높아

창원시(시장 허성무)는 16일 오전 9시 30분에 ‘다문화이해교육 강사 양성 교육’을 결혼이민자 15명이 참여한 가운데 온라인으로 실시간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결혼이민자의 강점을 활용한 일자리 찾기 및 다문화사회의 주체적 역할 수행을 통한 다문화 감수성 향상 및 사회통합을 위해 기획됐다. 코로나19로 대면 교육이 어려운 점을 고려, 줌 어플을 활용한 실시간 원격수업으로 시행된다.

오는 10월 15일까지 총10회기 30시간에 걸쳐 진행된다. 시는 다문화이해교육 강사의 역할, 교수법 등 강사 활동 기초교육 및 꾸러미 배부를 통한 교육 자료 제작 및 실습도 가능하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교육에 참가한 한 결혼이민자는 “내가 하고 싶은 일, 좋아하는 일, 잘하는 일, 발전 가능한 일을 친구들과 나눌 수 있어서 좋았고 이번 교육을 통해 나의 꿈을 이루어갈 수 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남희 여성가족과장은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이지만 결혼이민자들의 전문적 자질 함양을 통해 취업기반을 마련하고 경제적으로 자립할 수 있는 다양한 교육을 지속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고 밝혔다.

기타 자세한 사항은 여성가족과(창원시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 ☎225-3988) 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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