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급대원으로 10년간 심정지 환자 6명 소생 등 병원전 응급의료체계 발전에 기여

창원소방본부(본부장 이기오)는 지난 16일 소방청 주관으로 개최한 제2회 생명보호 구급대상에 소방교 박 준 구급대원이 수상했다고 밝혔다.

‘생명보호 구급대상’은 소방청에서 주관하며, 전국 소방공무원 중 구급현장에서 응급환자의 생명을 보호하고 병원 전 응급의료체계의 발전에 기여한 공이 큰 구급대원을 선정하는 상으로 수상자에게는 소방청장 표창과 1계급 특별승진의 영예가 주어진다.

박 준 소방교는 2010년 특채로 임용되어 10년간 구급대원으로 활동하면서 각종 구급현장에서 전문적인 처치로 심정지・호흡정지로 생사의 기로에 선 많은 응급환자의 생명을 구하는 데 크게 기여했을 뿐만 아니라, 하트세이버 6회, 트라우마 세이버 1회를 수상해 많은 동료 직원에게 모범을 보였고, 구급지도관 자격을 취득하여 구급현장에서 발생할 수 있는 다양한 상황에 대한 노하우를 선후배 직원에게 전파하는 선도적인 역할도 수행했다.

아울러, 지난 3월에는 대구지역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국가적 재난발생에 따라 발령된 전국 소방력 동원령에도 지원하여 코로나19 확진환자 이송에도 큰 힘을 보태기도 했다.

박 준 소방교는 “현장에서 묵묵히 함께한 동료들을 대신하여 받는 상이라 생각한다.”며, “앞으로 더욱 더 열심히 하여 시민의 소중한 생명을 지키기 위해 최선을 다 할 것이다.”라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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