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년간 주택화재는 전체 화재의 23.9%이며 사망자 비율은 48%에 이른다. 또한, 추석 연휴기간 발생한 화재가 평상시 보다 4.0%증가하였고, 부주의로 인한 화재가 28.7%로 가장 많았다.

그에 따라 2017년 초에 모든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를 의무화 되었는데, 화재사실을 알려주는 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 설치는 신규건축주택의 경우 의무화 하고 있으나 예전의 주택에는 법적으로 설치해야한다고 적극 권장하고 있는 실정이다.

화재로 열·연기가 발생하면, 단독경보형감지기가 이를 감지해 경보하여 대피를 유도하고,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에 화재를 진압할 수 있어 재산피해는 물론 소중한 생명까지 구할 수 있다.

소화기는 눈에 잘 보이는 곳에 두고, 감지기는 구획된 방이나 거실 천장에 부착하면 된다. 소화기는 2만원, 감지기는 개당 1만원 안팎이다.

화재는 그야말로 예고 없이 찾아온다. 어려운 시기에 경제적 부담일 수 있으나 달라진 추석 분위기에 ‘안전’을 선물하길 바란다. 화재는 초기대응이 중요하다. 소화기와 경보기의 위력은 우리가 생각하는 상상 그 이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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