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촌지도자거창군연합회(회장 유기현)는 22일 공동으로 운영하고 있는 학습포에서 고구마 수확 작업에 구슬땀을 흘렸다.

이번 수확은 마리면 영승리에서 농촌지도자회원 30여 명이 참여해, 지난 5월 식재하여 정성껏 재배한 고구마를 수확했으며 긴 장마에도 불구하고 생육이 좋아 고구마가 주렁주렁 달렸다.

공동학습포는 농촌지도자 회원간 농업기술을 공유하고, 과학영농을 선도 실천하기 위한 목적으로 운영하고 있으며, 수확 농산물 판매수익은 단체 운영을 위한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다.

신갑성 마리면농촌지도자회장은 “코로나19로 농촌이 많이 어려운 상황이지만 공동작업을 통해 회원간 화합과 단합을 도모하는 시간을 가졌고, 앞으로도 농업발전을 위해 지속적인 농촌지도자 활동을 하겠다”고 말했다.

농촌지도자거창군연합회는 지역의 농업지식 전파와 보급으로 농업·농촌발전의 중추적 역할을 하는 지역지도자 학습단체로 13개회 513명의 회원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마리면 농촌지도자회는 35여 명의 회원이 활동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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