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작은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농촌유토피아 실현 위한 민·관·공 역할 논의

경남 함양군 서하초등학교 작은학교 살리기 성공사례와 함양형 농촌유토피아를 확산시키기 위해 군과 LH, 교육청, 지역 학교장 등 민·관·공이 머리를 맞댔다.

함양군은 24일 오후 3시 군청 대회의실에서 함양군, LH, 함양교육지원청, 관내초등학교장 및 학부모대표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서하초등학교 농촌유토피아 성공사례 확산을 위한 관내 초등학교 관계자 설명회를 개최하였다.

이날 설명회는 서하초등학교 이승복 교사의 ‘서하초 아이토피아 추진사례’발표를 시작으로 함양군 손기욱 혁신전략담당관의 ‘함양군 농촌유토피아 실현 위한 민․관․공의 역할과 과제’발표, LH 경남지역본부 김영상 주거복지사업2부장의‘함양 서하초 매입임대주택 추진현황 및 특화방안’발표 등으로 진행되었다.

설명회에 앞서 서춘수 군수는 “우리 함양에서 처음으로 시도되고 있는 농촌 유토피아 사업이 지역 소규모 학교로 확산되었으면 한다”라며 “앞으로도 군과 교육계가 지속적인 협력체계를 구축하여 함양이 소멸위기의 농촌지역에서 유토피아 실현무대로 자리매김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서하초등학교는 올해 신규 입학생이 없어 재학생이 10명까지 줄어드는 위기 속에 민간과 학교를 중심으로 ‘서하초 아이토피아사업’을 통해 학생들에게 다양한 지원책과 특화교육을 마련하여 올해 27명까지 학생수가 늘어나 전국적으로 작은학교 살리기 우수사례로 추진되었으며, 함양군 농촌 유토피아 시범사업과 연계하여 LH매입임대 공공임대주택을 제공함으로써 민·관·공이 거버넌스를 구축한 모범사례로 추진되고 있다.

이러한 서하초 농촌유토피아 성공사례를 관내 작은학교에 전파하고, 각 기관별 역할 분담을 통해 확산을 유도함으로써, 폐교위기 작은학교 살리기를 통해 학생뿐만 아니라 학부모 등의 유입을 통해 인구증가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도모하고자 마련되었다.

설명회 이후 질의응답 및 자유토론 시간에는 참석한 지역 학교장들은 농촌유토피아 사업에 적극적인 관심을 보이며 각 학교 실정에 맞는 작은학교 살리기에 대해 활발한 논의를 진행하였다.

군 관계자는 “작은학교 살리기와 연계한 농촌유토피아 사업의 지속적인 추진을 위해 군 자체적인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민간과 학교, 교육지원청, LH 등 관계기관과의 유기적으로 협력해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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