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강취수장 용역 시 거창군 패싱 - 경남도 에너지정책, 승강기산업 등 집중 질의

경상남도의회 경제환경위원회 김일수(거창2, 무소속) 의원은 제38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황강취수장 문제, 경남도 에너지정책 등에 대해 질의하였다.

김일수 의원은 황강취수장 건설에 따른 문제점을 지적하면서, 거창군이 환경부 용역 영향 지역에 제외된 것에 대해 강하게 질타하였다. 황강취수장 건설로 거창 지역주민들의 피해 발생이 우려되므로, 용역 결과에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강력하게 전달하고, 지역주민의 피해가 없도록 주민과 상의 후 용역결과를 도출할 수 있도록 촉구하였다.

노영식 도 환경산림국장은 “취수로 인한 주민 피해는 없어야 하며, 도민 피해가 없도록 주민의 의견을 반영한 용역결과가 도출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답했다.

그리고 김일수 의원은 경남도의 에너지 정책 방향과 수소경제에 대한 경남도의 육성방안을 들어보고, 수소경제에 대한 문제점을 지적하였다. 또한 신재생에너지정책은 시대의 흐름이며 매우 중요한 정책이라고 하면서, 잘못된 것은 개선해 나가면서 정책을 펼쳐줄 것을 당부하였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기후위기에 대응하는 신재생에너지의 확대, 분산형 전원시스템으로의 전환을 꾀함과 동시에, 신에너지와 재생에너지를 경남도의 미래성장산업으로 육성시키겠다”며, “이에 따라 수소경제는 미래의 성장산업으로 굉장히 중요한 친환경에너지원이며, 동남권이 대한민국의 수소경제를 선도해 나갈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그리고, “에너지전환정책으로 인한 문제점은 개선해 나가도록 노력하겠으며, 수소경제의 신속한 정착과 미래선도형 산업으로 적극 육성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답했다.

또한 김일수 의원은 “도의 승강기산업 육성․지원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면서, “승강기 산업의 효율적인 육성․지원을 위해서는 전문적인 부서에서 업무를 담당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적극적으로 반영할 수 있도록 검토하겠다.”고 답했다.

그밖에 최근 지역소멸 우려가 급속도로 확산됨에 따른 균형발전의 중요성을 강조하였으며, 남부내륙고속철도의 추진상황 및 생명산업에 대한 예산 증액과 국비확보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하면서 도정질문을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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