통영소방서(서장 최경범)는 지난 7일 09시경 광도면 황리 성동조선해양 사업장 내 사냥개로 추정되는 개 2마리가 배회한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해 포획활동을 실시했다.

출동한 구조대원은 현장 도착 당시 경계심이 강해 도망가는 개를 드론을 활용하여 수색활동을 펼쳤다.

드론으로 추적 중 한 마리를 발견해 포획망을 이용, 1마리를 포획하고 1마리는 수색범위를 벗어나 신고자에게 추후 유기견이 나타나면 신고해줄 것을 당부하고 상황을 마무리했다.

통영소방서 관계자는 “동물을 포획할 때 놀란 동물이 어디로 도망칠지 몰라 2차 안전사고 발생 우려 및 수색활동이 장기화 되는 문제점이 있지만 드론을 활용하여 시야를 넓혀 안전하게 구조활동을 펼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다양한 재난현장에서 소방드론을 적극 활용하여 효과적으로 대응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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