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 줄 없이 돌아다니는 유기견 포획에도 소방드론의 역할이 한 몫 했다.

진주소방서(서장 김홍찬)에 따르면 지난 25일 낮 9시 경 지수면 승산리 소재의 한 마을에서 목줄없는 유기견 한 마리를 포획했다.

유기견 세 마리가 돌아다니며 사람을 위협한다는 신고를 받은 소방서 구조대는 현장 출동해 곧바로 소방드론을 띄워 유기견 수색에 나섰다.

다른 두 마리는 멀리 도망갔지만 공중 수색 중 마을에 있던 한 마리를 발견하고 즉시 마취총을 활용해 포획에 성공했다.

소방드론은 수색 범위가 넓은 곳 뿐 아니라 대원의 접근이 어려운 상황에서 입체적인 정보 수집에 유리하다.

김홍찬 진주소방서장은 “소방드론 하나로 수많은 구조인력을 대신할 수 있어 현장에서 큰 역할을 담당한다.”며“지속적으로 현장에 투입해 인명구조에 만전을 기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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