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시실 리모델링, 인권 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

거창군은 거창사건추모공원 전시실 리모델링을 완료, 27일 거창사건 역사교육관 재개관식을 개최했다.

전시실은 거창사건추모공원이 2004년 준공된 후 16년 만에 처음으로 시대적 흐름에 맞는 시설로 리모델링해, 거창사건의 진실뿐만 아니라 평화 통일과 인권 교육의 산 교육장으로 활용될 것이다.

전시실은 환영공간, 거창의 겨울, 감춰진 진실, 폭로와 은폐, 왜곡된 기억, 마주한 현실, 가치의 계승, 거창의 봄으로 총 8개의 주제관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주제관마다 애니메이션 동영상, 모형물, 관련 신문·책자 등 전시, 인터뷰 영상 제작·설치를 통해 거창사건에 대해 방문객 누구나 알기 쉽게 표현했다.

특히, 생존자 및 유가족 등 13명의 인터뷰 영상을 통해 그날의 기억, 가족을 잃은 슬픔 등 생생한 증언으로 거창사건의 아픈 진실을 다시금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

군은 이외에도 거창사건추모공원 홍보 리플릿을 새롭게 제작하는 등 방문객에게 새로운 정보 및 편의 제공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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