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포원과 수승대에서 역사퀴즈대회 및 그림 그리기 마쳐

거창군은 27일 학력인정 중학과정 학습자 및 교사 30여 명과 함께 성인문해교육 현장학습으로 창포원과 수승대 일원을 답사했다고 밝혔다.

군은 코로나19로 인해 최근까지 비대면 수업을 진행하다가 사회적 거리두기가 1단계로 하향되면서 현장학습을 진행했다.

이번 현장학습은 문자해독 교육과정의 국어·사회 영역과 연계한 야외 특별활동을 펼쳐 거창지역의 올바른 역사와 문화를 이해하고 살아있는 학습경험을 제공함과 동시에 학습자들 간 상호 소통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이뤄졌다.

현장학습에 참여한 어르신들은 창포원의 활짝 핀 코스모스와 국화꽃 향기를 맡으면서 역사퀴즈대회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소년소녀같이 들뜬 마음으로 도화지에 마음껏 그림을 그렸다.

이어서 수승대의 목재문화체험장에서 만들기 체험을 하면서 교실에서 벗어나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끼며 즐거운 하루를 보냈다.

구인모 거창군수는 “어르신들이 성인문해교육을 통해 배움에 대한 열정을 마음껏 펼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으며 현장학습으로 학습자들 간 상호 소통의 장이 되는 소중한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오는 11월 4일(수)에는 초등과정 현장학습이 진행될 예정이다.

거창군은 2015년부터 학력인정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성인문해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2019년도에는 경남도내 최초로 중학 학력인정 운영기관으로 지정되어 현재 초등·중학학력인정 5개 교실과 찾아가는 성인문해교실 19개 교실을 운영하고 있다.

저작권자 © 경남열린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