들기름 판매수익은 지역 취약계층에 전달해 이웃사랑 실천

 

거창군 주상면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성연철)는 초여름에 심은 들깨 30kg을 수확, 들기름으로 제조해 판매한 수익금은 나눔사업 추진에 사용한다고 28일 밝혔다.

이번 행사에 참여한 주민자치위원 20여 명은 바쁜 수확 철에도 불구하고 자율적으로 동참해 한마음 한뜻으로 햇볕에 말린 들깨를 정성스럽게 타작하며 구슬땀을 흘렸다.

성연철 주민자치위원장은 “바쁜 와중에도 들깨수확에 참여해주신 주민자치위원분들께 감사드리며, 들기름 판매수익은 어려운 이웃들에 기부함으로써, 나눔을 실천하는 지역사회 조성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김득환 주상면장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나눔 실천을 위해 애쓰시는 위원분들께 감사하다”며, “앞으로도 더불어 살아가는 주상면을 조성하는 데 주민자치위원회가 앞장서 달라”고 당부했다.

주민자치위원회의 들깨심기 사업은 나눔이 있는 주상을 만들기 위한 재원을 마련하고 관내 어려운 이웃들에게 도움의 손길을 주기 위해 매년 실시해오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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